대구 수성구 범어3동 범어네거리 대구은행 범어동지점과 우리은행 사이 길로 약 200m가면 왼편에 보이는'해수전복(743-1415)'. 이곳에서는 전복 어장을 운영하는 주인 김태식씨가 엄지손톱만한 종패를 바다 속에서 2년6개월~3년동안 키워 7~10cm 크기로 자란 것들만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꿈틀거리는 생전복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여러 메뉴 중 특히 술 마신 뒤 숙취에 시달리던 김씨가 개발했다는 전복곰탕은 이곳만의 전략메뉴. 먼저 먹기 좋게 칼집을 낸 전복 세마리를 참기름에 볶다가 굵은 소금만으로 간을 한 뒤 전복껍질과 대파'무를 서너시간 끓여낸 육수를 부어 다시 한소끔 끓여낸 전복곰탕은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 부재료로는 담백한 맛을 내기위해 표고버섯과 양송이 2종류만 넣었다. 국물로 입맛을 적신 다음 전복 한마리를 베어 물면 쫄깃하게 씹히는 육질의 감촉도 싱싱하다.
전복곰탕 1만5천원, 송이전복죽 2만원, 전복물회 2만원이며 전 메뉴 포장구입이 가능하다.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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