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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산지 영천 '명품 와인' 꿈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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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영천 화산면 시안미술관에서 와인전문가와 와인 생산농가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포도농가가 만든 와인의 품질을 평가하는 콘테스트가 열렸다.
▲ 12일 영천 화산면 시안미술관에서 와인전문가와 와인 생산농가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포도농가가 만든 와인의 품질을 평가하는 콘테스트가 열렸다.

영천시는 12일 화산면 시안미술관에서 와인전문가와 와인 생산농가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포도농가가 만든 와인의 품질을 평가하는 콘테스트를 열었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작년 경북대 지역특성화 교육에서 포도가공 과정을 이수하고 영천와인학교에서 양조 심화교육을 받은 10명의 농민이 직접 만들어 출품한 10종의 와인과 외국산 와인 5종을 소믈리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7명이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이들 와인 중 맛과 향, 색깔 등에서 외국산 와인에 비해 품질이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은 와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농가생산 와인 콘테스트에서 조성현씨(금호읍 오계리)가 금상, 이영화씨(금호읍 원제리)가 은상, 김정화씨(금호읍 원제리)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뉴질랜드 출신 에드워드 타이씨(37)는 "한국은 와인의 역사가 짧음에도 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우혁 영천시 부시장은 "와인 콘테스트를 통해 영천와인의 품질 향상과 농가형 양조장 조성을 위한 전문 양조인을 양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를 고품질의 와인으로 만들어 농가 소득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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