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대구 수입차시장에 가세했다.
혼다 차량은 이미 대구에 600대 정도가 팔렸으며, 대구지역 소비자들이 서울 등지에서 월 평균 30대를 구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장 오픈은 지역 수입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코리아의 대구지역 공식 딜러인 (주)썬모터스는 14일 대구시 수성구 중동 옛 대동은행 옆에 전시장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전시장은 지상 3층(연면적 1983.5㎡) 규모로 경정비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골프퍼팅룸과 여성고객 전용 라운지 등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차량전시와 판매 뿐만 아니라 혼다 차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대구전시장의 오픈을 계기로 대구경북지역의 영업력을 대폭 강화해 영남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썬모터스에 따르면 혼다의 인기차종은 2억5천만~4천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혼다의 인기모델인 시빅1.8은 2천590만원이고 CR-V 4WD는 3천490만원, 어코드3.5는 3천940만원으로 국산차와 가격대가 비슷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문병헌 썬모터스 대표는 "혼다의 입성을 계기로 지역에서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면서 "한달 평균 70대 정도를 팔아 올해 7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글·사진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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