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강원도 춘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첫 현장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17일 경북 구미공단에서 지식경제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당선 후 처음으로 대통령 전용칸 KTX를 타고 대구경북을 방문한 것인데, 왜 구미를 찾았을까?
지식경제부는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부처가 1970년대 초부터 한국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구미공단에서 업무보고를 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강력한 '경제살리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구미에는 국가산업단지 1~4단지를 포함해 총 면적 2만6천73천㎡로 1천772개 업체에 9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는 규제완화와 투자확대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의 대표적인 산업요충지이자 성장잠재력이 큰 구미공단을 선택했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곳이라는 점도 상징적 의미를 뒀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구미 아사히글라스사(社)도 들른다. 모기업인 일본 아사히글라스사는 액정유리기판 등 부품소재 기업으로 5년 전 500만달러, 4년 전 5억여달러 등 구미에 집중투자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아사히글라스사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지역 경제살리기를 위한 방문 연장선상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함께 헬기를 타고 대구 산업공단도 시찰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산업단지는 1999년 전국 단일공단으로는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생산액 44조원(전국 제조업의 4.8%), 수출 378억불(총 수출의 11.6%)로 대표적인 전기전자산업 집적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재왕·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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