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색의 본성'…이향미 유작전 23일까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이향미 작
▲ 이향미 작 '색자체'

1970년대 지역 미술을 이끌었던 故 이향미 작가의 작품 세계를 돌아 볼 수 있는 유작전이 2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 7전시실에서 열린다.

지역 미술사에서 1970년대는 혈기 넘치는 작가들에 의해 실험적인 미술이 많이 펼쳐졌던 시기였다. 당시 이향미 작가는 대구에서 전위미술단체인 '35/128'을 구성하고 대구현대미술제에 참여하는 등 지역 현대미술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화가 중 한명이었다.

작품 근간을 이루는 화두는 색에 대한 탐구였다. 1970년대 작품 '색자체' 시리즈는 종이, 캔버스, 비닐, 유리 등의 재료판 물감 덩어리를 올린 뒤 판을 세워 물감이 흘러내리도록 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작가의 인위적 의도를 최대한 배제한 채 색(물감)이 가진 물질의 본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했다.

1985년 미국 유학 이후에는 그리는 행위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색은 물리적, 화학적 실체보다 외부 자극이나 주위 환경 등과 더 큰 관련성을 가지게 된다. 이는 초기 물질로서 색을 탐구하기 시작해서 색의 정신적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으로 전개되었음을 의미한다. 053)606-6136.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겸직 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으며,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은 이를 옹호했다. 홍...
화학소재 기업 카프로가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 90% 이상 급락하며 현재 340원에 거래되고 있고, 거래소는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 ...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이며, 주 5일제 근로자 기준으로는 9월 28일 월요일까지 쉴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 정...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