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학 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장이 26일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구미시민들은 경악했다.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 구미병원 장례식장에는 비보를 들은 시민들이 속속 달려왔고, 상주인 김은호(52)씨가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 오후 8시쯤 김태환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도착했고 곧이어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관용 경북 도지사가 도착, 상주를 위로하며 사고경위를 들었다. 오후 10시쯤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빈소를 방문하기 위해 대구를 출발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으나, 경호상의 문제가 있어 27일 오전으로 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 도지사와 남 시장은 상주, 친척들과 함께 장례절차를 논의한 후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뒤이어 한나라당 구미을 선거구의 이재순 후보도 달려왔다.
고인이 교사 출신이라 비보를 접한 제자들도 하나둘 도착했다. 김 회장의 시신은 사고 직후 곧바로 수사 검찰에 의해 대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졌다. 담당검사는 신속한 조사 후 27일 오전쯤 순천향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고인이 오랫동안 생가보존회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시에서 장례절차에 대한 모든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장지는 집에서 1㎞떨어진 상모동 망태골 선산으로 정해졌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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