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8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매출은 22조원이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이날 오전 포항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박태준·황경로 전 회장 등 회사 원로를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들이 참석한 창립기념식에서 "2018년에는 철강분야 빅3, 톱3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룹차원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해 매출 100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포항과 광양의 설비능력을 4천만t(현재 3천100만t) 규모로 확충하고 해외생산 기반을 1천만t 규모로 키워 연간 5천만t이 넘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엔지니어링과 건설 에너지 등 사업경험이 축적된 전략사업과 미래전망이 밝은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지속, 10년 뒤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이 같은 미래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도 아울러 밝혀 R&D(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증대 의지도 함께 천명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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