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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금 상습 절도 가짜 승려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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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경찰서는 31일 삭발을 하고 승복을 입은 채 목탁을 치고 염불을 하는 등 승려 행세를 하면서 2006년 8월부터 지금까지 전국 60여개 사찰을 돌며 불상 앞 불전 제단 위의 시주금 봉투(200만원 상당)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혐의로 Y(55)씨를 구속했다.

Y씨는 지난달 23일 상주 서곡동 백운사를 찾아 2만원이 들어있는 시주금 봉투에 손을 댔다가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다. Y씨가 타고 다니던 승합차량 내부에서 시주금 봉투 131개가 발견되는 바람에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여죄 추궁으로 그동안의 사찰 절도행각이 드러났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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