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일 강릉 정동진, 동해 추암, 속초 옹치, 울릉 저동 등 4개 해역을 신규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은 고성 오호, 양양 원포, 울릉 태하, 울릉 현포를 포함해 모두 8개소로 늘어났다.
'해양심층수'란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하 심해 바닷물로, 인체 발육에 필요한 70여종 이상의 천연원소와 마그네슘 나트륨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한 청정자원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울릉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동해 바다가 취수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울릉미네랄㈜과 제휴한 CJ제일제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혼합음료 인가를 받아 울릉미네워터 시판에 착수, 10만병 이상을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다 강원도와 고성군 등이 합작으로 만든 강원심층수와 강원지역 워터라이어트리 등이 해양심층수 사업에 뛰어들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2012년 이후 해양심층수 국내 시장규모는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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