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 20분쯤 대구 북구 태전동 한 아파트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이곳에서 살던 Y(45)씨가 숨지고 9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내부 전기시설에서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다리가 불편한 Y씨가 라면과 막걸리를 사갔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라 술을 마시다 불이 나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Y씨는 달팽이 사육장으로 쓰이던 이 비닐하우스에서 가족과 떨어진 채 2년 전부터 거주해 왔으며, 빨래건조대나 방범창을 만드는 일로 생계를 꾸려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