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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벚꽃축제 시작?…'안정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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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꽃잔치가 시작됐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가 좀처럼 뚫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여겨졌던 1,750고지에 일단 올라선 뒤 4일에도 장초반 급락을 피한 것.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0.04%) 내린 1,762.94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3.01포인트(0.46%) 상승한 652.27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1,763.63까지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4일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종전처럼 '상승장 이후 급락장'으로 이어지던 모습을 탈피, 일단 주식시장이 상당 부분 안정화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계속해서 주식을 팔아왔던 외국인들은 4일 장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2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나타냈다.

지난해 우리 증시의 폭등을 가져왔던 이른바 '중국주'로 불리는 철강·조선주들의 상승세가 최근 계속되고 있다.

전날 6.17%나 올랐던 포스코가 4일에도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철강금속업종의 강세가 이어졌다.

조선주들도 현대중공업이 4일 장초반 1.68% 오른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0.88% ▷삼성중공업 0.91% ▷현대미포조선 1.51% ▷STX조선 1.0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승수 CJ투자증권 대구 상인지점장은 "최근의 미국금리 인하로 인해 단기적으로 금융장세가 진행될 것"이라며 "시중에 풀려나간 14조원 가량의 배당금중 4, 5조원 가량이 증시로 재유입, 당분간 금융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금융장세를 배경으로 5월까지 상승 추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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