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면 달력을 보세요."
대구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별로 꽃가루 알레르기 위험시기를 표시한 꽃가루 달력이 나왔다. 기상청은 4일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가 지난 10년 동안 관측한 자료를 이용해 식물별로 알레르기의 발생 가능성을 표시한 꽃가루 달력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꽃가루 달력이 만들어진 지역은 대구와 서울, 부산 등 대도시 6곳이며 알레르기 유발 식물은 곱향나무, 참나무, 돼지풀 등 17개체다.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나타나지만 특히 기온이 20~30℃로 따뜻하고 초속 2m의 약한 바람이 불 때, 그리고 비가 내린 직후의 시기에 유발 가능성이 높다.
꽃가루 달력에 따르면 3월과 5월 사이 나무의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으며 5월과 9월 사이엔 잔디, 그리고 8월과 10월 사이엔 잡초에 의한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꽃가루달력은 국립기상연구소 홈페이지(http://kormex.metri.re.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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