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낮아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치과의사회가 되겠습니다."
신임 김양락(52·명진치과병원 원장)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은 "회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 사업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1천여 회원의 모든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크고 작은 행사에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불편 사항을 파악,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
정책적으로는 간호조무사와 같은 치과보조원 양성을 위한 정책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초·중·고 학생들도 성인 검진과 같이 자유롭게 치과의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 구강검진 사업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변호사회처럼 의료단체에도 자율징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현재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는 저소득층 틀니 시술 사업의 경우 2003년 이후 해마다 200~260명에게 무료로 틀니 시술을 해오고 있고,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도 매년 500만원의 성금을 내고 있다는 것. 특히 매주 목요일 장애시설인 성보재활원에서의 치과의사회 임원들의 무료진료와 대구적십자병원에 설치한 진료소에서의 외국인 근로자 치과 무료 진료에도 더욱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정기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곳이 바로 치과이지만 또 좀체 가지 않는 곳도 치과입니다. 아마 '비싸고', '무섭다'는 인식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치과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이미지를 바꿔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 치아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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