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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산·고아읍 땅값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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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등 잇단 대형사업…낙후된 지역 발전 기대감

구미 국가산업 5단지 조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FEZ) 지정, 한반도 대운하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의 가시화로 발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동안 침체됐던 구미지역 부동산 경기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구미 5단지 등 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구체화 또는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부동산 경기가 시들했던 선산·고아읍 등 읍면지역을 찾는 토지 원매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특히 선산읍 일대는 37만여㎡ 규모의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노상리 일대 62만8천㎡ 규모의 종합레저스포츠타운 및 청소년수련시설 건립, 옥성면 일대 국제규격 승마장 조성, 구포~선산 국도 33호선 대체우회도로(22.5㎞) 공사 내년 착공 등으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고아읍도 아직까지 미개발지가 많은데다 땅값 상승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이모(53·구미)씨는 "각종 대형사업들로 발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토지 매입 적기로 판단한 원매자들이 아직까지 땅값이 오르지 않은 선산 일대 읍면지역을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공인중개사 김모씨는 "양도세 폭탄,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3, 4년간 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었는데 최근 발전 기대감으로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원매자들의 발길은 잦다"고 말했다.

구미 옥계동 일대 부동산업자들은 "최근 구미 5단지 조성 등 잇따른 개발 계획 발표로 부동산 경기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인종 구미시 선산출장소장은 "각종 사업 계획들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선산 일대 읍면지역 발전에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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