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일윤 당선자 사조직서 돈받은 2명 구속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제18대 총선에서 경주에 출마한 김일윤 당선자의 사조직 캠프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채모(57), 김모(6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주 시내 면지역 책임자인 이들은 지난달 30일 서라벌대학 주차장에서 이미 구속된 김 후보의 사조직 자금총책 정모(56)씨 등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각각 320만원과 41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김 당선자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및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지난 2일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8일에도 김 당선자 측 읍면동 책임자 8명을 110만~600만원씩 받은 혐의로 구속해 모두 13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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