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랑한데이)타향으로 시집온 동서 챙겨준 형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산 설고 물 설은 타향 땅을 찾아 시집을 왔을 때 남편은 어찌나 무뚝뚝한지 하루 종일 두 세 마디 말뿐이었고 그나마 회사에 가고 나면 혼자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며 하루를 십 년 같이 느끼며 외로워 울 때가 허다했었습니다.

내가 울고 있을 때 내 손을 잡아준 강명자, 강명순 두 형님이 있어 웃을 수 있었답니다. 매일 같이 과일이며 옷가지를 사들고 와 마음을 달래주고 돌아갈 때는 필요한 것 사 쓰라며 푼돈을 쥐어주고 가셨습니다. 두 형님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마음을 잡고 살림을 하다보니 임신도 했고 두 형님과 동서, 어머니 모두가 기뻐하시며 맛있는 음식을 해 가지고 오셨습니다. 출산 후에는 친정이 멀리 있으니 "내가 돌봐 줄게" 하시며 한 달 동안이나 우리 집에서 산후조리를 해 주셨고 허리치료기와 치과 치료에 드는 돈까지 두 형님께서 내놓으셨습니다. 아이가 커서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자 학용품이며 컴퓨터까지 필요한 것들을 몽땅 사오셔서 채워주시는 두 형님은 나에게는 친어머니와 같았습니다.

아낌없는 형님들의 사랑과 관심덕분에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두 형님과 시댁식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일이 두 아이를 잘 키워 훌륭한 인재로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며 두 아이에게 정성을 다합니다. 형님! 고마워요.

정태옥(대구 달성군 다사읍)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암장 시대'와 '잼데믹'이라고 비판하며, 개헌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일부 직원들이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으로 100명 이상이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는 평택사업장에서...
대학생 자녀가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대구학부모교육센터'가 개관하며 학부모 교육을 지원...
미국 연방 하원에서 태권도 대사범 감사의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고,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작년에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계승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