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 유리 가가린, 인류 첫 우주비행

1961년 4월12일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사상 최초의 인간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우주로 출발했다. 지난 4월 8일 한국인 최초로 이소연이 우주선 소유스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떠난곳. 그는 4.7t짜리 1인승 보스토크호를 타고 1시간 29분동안 지구의 상공을 일주했다.

그는 우주에서 지구를 본 느낌을 '푸른빛이었다'고 말했다. 귀환할 때는 낙하산을 메고 5km 상공에서 뛰어내리는 방법을 택했다. 러시아에서는 이 날을 기념해서 '우주인의 날'로 정해 내려오고 있다.

가가린은 우주비행에 성공한 뒤 중위에서 소령으로 특진하여 우주비행사대 대장 등을 지내고 대령으로 진급했다.

그는 스몰렌스크주(州) 출생. 사라토프의 공업중등기술학교 재학 중에 항공 클럽에서 비행 기술을 익혔고, 오렌부르크의 항공학교를 졸업한 뒤 공군에 입대하였다. 그곳에서 우주인에 선발된 뒤 3년에 걸친 집중 훈련을 받고 우주 공간으로 갔다.

1968년 3월 27일 비행 훈련 중 타고 있던 제트 훈련기가 모스크바 근교 블라디미르주(州)의 한 마을에 추락하여 사망했다.

▶1927년 장제스, 상해서 반공쿠데타 ▶1999년 독도 유인등대 가동

정보관리부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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