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중·고교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갖춘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치른 중학교 학력진단평가 결과에 따른 대책으로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경북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식 학력향상 종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TF는 교원 26명과 전문직 14명 등 40명으로 구성되며, 포항권과 경주·영천·경산권, 구미·김천권, 안동·영주·의송·청송권, 상주·문경·칠곡·예천권 등 각각 5개 권역의 고교에 맞는 학력향상 방안을 5월초쯤 내놓을 예정이다.
23개 시·군교육청은 도교육청의 기본 방안을 근거로 교육청별로 3~10명 단위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중학교에 맞는 학력향상 방안을 만들어 각 학교에 지침을 내릴 방침이다.
이번 방안에는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한 수준별 수업과 컴퓨터를 활용한 수업방법 등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수준별 수업은 성적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학습반과 특별보충반, 그리고 기초학력부진 학생을 위한 특별지도교육 등으로 나눠진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류정하 장학사는 "현장에 있는 교원들이 중심이 되어 대책을 마련하기 때문에 학교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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