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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중 김호은, '퍼펙트' 아마야구 26년만에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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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야구에서 오랜만에 퍼펙트 게임의 대기록이 나왔다. 경상중(감독 손경호) 우완 에이스 김호은(3년)이 15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중학교야구대회 지역예선전 경운중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주자를 단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6대0 승리를 이끈 것. 대한야구협회에 따르면 아마 야구에서 마지막으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것은 1982년 배재중 투수 윤혁이 청룡기중학교야구대회에서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고교·대학 야구에서는 각각 1975년, 1971년 이후 이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김호은은 타자 21명을 맞아 공 82개를 던져 1회와 4회,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는 등 모두 합쳐 삼진 12개를 빼앗았고 내야 땅볼 6개와 뜬공 4개로 경운중 타선을 봉쇄했다. 우투좌타인 김호은은 3번 타자로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2루타 2개)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기록을 달성한 순간 더그아웃에 있던 동료들이 모두 뛰어나와 김호은의 대기록 수립을 축하했다.

179cm, 74kg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김호은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옥산초교를 거쳐 경상중에 입학해 투·타에서 일찌감치 재능을 보였다. 손 감독은 "구속은 시속 120km대 후반에서 130km대 초반까지 나온다. 타격 연습 때 학교 유리창을 자주 깨트릴 정도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도 좋은 선수다. 대선배인 이승엽(현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중학 시절 저 정도는 아니었다"고 칭찬했다.

아직은 타격에 더 관심이 많다는 김호은은 "열심히 하겠다고만 생각하다 5회 이후 기록을 의식했다. 직구에 자신이 있어 직구 위주로 투구 패턴을 가져간 것이 통했던 것 같다"며 "동료들이 수비를 잘 해준 덕분에 퍼퍽트 게임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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