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해도근린공원의 조형물 설치를 놓고 시의회와 마찰을 빚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전국 17개 업체로부터 조형물 공모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지난 4일 부산지역 업체가 출품한 '세계를 향한 비상'이라는 작품을 선정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당초 위원회에 보고할 당시에는 조형물 설치내용이 빠져 있었는데다 시를 상징하는 내용과 무관한 조형물에 전체 공원조성비 35억원 중 15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예산낭비라며 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조형물 설치 사업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인라인 트랙, 산책로 등의 설계도서를 추가로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해도근린공원은 8만4천400㎡ 규모로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30%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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