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 동구보건소는 30일 발열, 오한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은 A(21)씨의 혈액조사 결과, 말라리아 원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경기도 지역에서 군복무를 마쳤으나 반복되는 설사, 기침, 오한, 발열 등으로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 사흘간 치료를 받았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군복무 중에 말라리아에 감염된 뒤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 것으로 보이며 항생제를 투약해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며 "발열, 설사 증세가 나타나면 보건소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잠복기가 2주에서 3년 동안이며 중국얼룩날개모기를 매개로 발병하며 지난해 대구에서만 36건의 환자가 발생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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