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속에 29일 수박 주산지인 고령군 우곡면에서 올 들어 첫 수박을 출하했다. 우곡면 대곡리 김현기(53)씨는 이날 2천600여㎡의 비닐하우스에서 잘익은 수박 300개를 수확했다. 이 수박은 대구 내당청과물 시장에서 1개당(6~7kg) 평균 1만6천원에 팔렸다.
수박 주산지인 우곡면 일대 391농가는 올해 356ha의 면적에 수박을 재배해 2만여t을 생산, 2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
고령군청 이호(52) 산업과장은 "고령 우곡수박은 정밀 토양분석을 통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데다 농가마다 기술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당도(13도)를 자랑한다"며 "일본 등 해외에서도 명품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곡수박은 1주일쯤 후부터 본격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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