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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생가보존회장 살해범 "정신장애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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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장 김재학(81)씨 살해 사건의 피의자 강모(26)씨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해리(解離)성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해리'란 분해되어 떨어진다는 의미로, 자기 자신과 시간 그리고 주위 환경에 대한 의식이 분리된 현상을 일컫는 정신의학 용어이다. 따라서 평소 윤리관의 지배를 받는 1차적 인격이 스트레스를 겪게 되면 갑자기 2차적 인격으로 돌변, 퇴행하거나 공격적으로 변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미경찰서 천대영 형사과장은 "이달 초 공주 치료감호소에 강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한 결과 강씨는 이 같은 정신장애를 갖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씨의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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