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운하백지화 국민운동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본부 등 5개 시도 단체들은 23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운하 건설은 그동안의 수질 개선 노력에 역행하는 계획으로, 낙동강 수계 전체 주민들에게 식수난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낙동강 운하 우선 건설을 정부에 요구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며 "한반도 운하의 축소판을 영남권에서 추진하려는 시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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