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엑스코에서 열린'2008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전문 관람객 2만5천여명이 찾아 성황을 기록했다.
또 내년 전시회에 벌써 350개 부스가 예약돼 아시아 최대 전시회 탄생 가능성을 예고했다.
24일 엑스코에 따르면 올해 5회째로 열린 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413명의 바이어를 비롯해 에너지, 건축 등 기술 및 전문가그룹에서만 2만5천218명이 참관했다.
듀폰, 지멘스, 샤프, 큐셀, 썬파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선두업체인 현대중공업, 미리넷솔라, KPE, 한국철강 등 15개국 190개 업체가 참가해 기업체 참가에서도 우수함을 자랑했다.
삼성, LG, 포스코 등 기업들은 단체 참관을 했고 제주도 등 10여개 지자체들이 공무원을 파견, 벤치마킹을 했다.
전시제품은 태양광발전 분야가 70%를 차지했고 수소연료전지, 풍력, 지열, 바이오 등 다양한 에너지원별로 세계 최첨단의 기술과 제품이 출품됐다.
특히 참가업체들은 내년 전시회에 올해 부스 규모의 75%에 해당하는 350부스를 미리 예약했다.
내년 전시회는 엑스코 전시공간 전부를 사용, 올해보다 1.5배 큰 700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고 엑스코가 확장되는 2011년에는 1천부스 규모의 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400여개 전시회 가운데 해외참가업체 비율이 40%를 넘으면서 주제가 미래 유망아이템인 전시회는 몇 개 안 되는 점을 감안할 때 엑스코가 확장되는 3년 후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성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참가업체 및 참관객들은 교통, 음식, 숙박 등 엑스코를 둘러싼 전시 인프라에 대해 많은 불편을 호소했다.
김재효 엑스코 사장은 "향후 3년 이내에 현재 규모의 2배로 성장시키면 아시아 최고 전시회는 물론 세계 5대 전시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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