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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오지' 청송 확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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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인 노귀재 터널 공사가 7년째 공정률 33%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청송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인 노귀재 터널 공사가 7년째 공정률 33%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북의 '교통 오지' 청송지역의 막힌 숨통이 내년에는 뚫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내년 도로 건설사업에서 청송 지역의 도로 개발을 집중 지원키로 하고 관련 국비 확보에 나섰다. 먼저 2002년 공사를 시작하고도 현재 공정률 33%에 머무르고 있는 노귀재 터널 공사를 내년 완공할 방침이다.

내년 노귀재 터널 공사 사업비(총 588억원·237억원 투입) 중 나머지 351억원을 한꺼번에 확보, 2012년 개통 예정인 사업기간을 3년 앞당겨 공사를 마무리짓겠다는 것.

영천 화북면과 청송 현서면을 잇는 노귀재 터널 공사(5.9km·터널은 0.9km)는 청송군의 숙원 사업이지만 10년간의 장기사업(2002~2012년)이 되면서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7년째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도는 또 동서6축 고속도로 상주~안동~청송~영덕(116.2km)간 공사도 내년 착공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귀재 터널이 포함된 청송~영천 우회도로간 국도 4차로 확장(62.9km)과 포항 기계~안동 길안간 국도 4차로 확장(32.3km) 사업도 각각 내년 국비를 확보,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에 나설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주왕산 일대의 관광개발 사업 추진과 사과·고추·담배 등 지역 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도로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내년 도로 건설과 관련한 국비 확보 과정에서 청송 지역의 도로 건설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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