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6월 2일 해군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이 경상남도 진해 해군기지에서 국방부장관, 해군참모총장 등 군수뇌부와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역식을 가졌다. 이로써 우리 해군에도 잠수함시대가 열렸다. 장보고함은 독일에서 건조된 1천200t급의 209형 현대식 잠수함으로 길이 56m, 폭 6.2m, 높이 5.5m 규모이고 평균 잠항 속력은 22노트이다.
장보고함은 수중음파탐지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췄으며 어뢰, 대잠수함 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있다. 승무원은 6명의 장교를 포함해 모두 33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대 항적거리 7천5백마일로 동·서·남해 모두 작전변경에 포함된다. 유사시 대잠수함전은 물론 수상전함공격, 조기경보제공, 주요기지무력화 및 봉쇄작전을 수행하고 주요해역방어, 해상교통로보호 등 수중 수상 항공 입체작전에도 임무가 가능하다.
당시 북한이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해군은 수중작전에 맞대응할 수 있는 잠수함 보유가 절실했다. 그러다 1982년 잠수함사업을 시작해 독일의 HDW사와 계약, 독일 기술진에 의해 건조되었으며 구입가격은 1천5백억원이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대관식 ▶1970년 금산 위성통신지국 개국
정보관리부 성일권































댓글 많은 뉴스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