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 경기도 고양시 이전과 관련, 경주경실련이 "지역 발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해 향후 경주경실련의 대응이 주목된다.
경주시는 지난 31일 "오영교 동국대 총장을 면담하여 의학전문대학원 이전의 부당성을 전달하고 철회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상경하기로 했던 이상기 집행위원장이 이탈, 빈축을 사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경주시는 "시민단체가 지역 공동의 이익을 외면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난하는 등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경주경실련이 실망스럽다는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경주시청까지 왔으나 승차 직전, 상경을 포기했다. 이 위원장은 경주경실련 대표를 맡고 있는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이 짐이 돼 승차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타 스님은 동국대 이사이기도 하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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