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골프산업학과 1학년 김진성(20·사진)씨가 최근 열린 '제25회 한국 대학 골프선수권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해에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지난달 29, 30일 이틀 동안 전남 영암군 아크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 프로부 본선에서 각각 73타와 69타를 쳐 합계 142타(-2)로 정상에 올랐다. 2위와는 불과 1타 차의 아슬아슬한 접전이었다.
올해 대구대 골프산업학과에 입학한 신입생인 김씨는 지난 4월 프로골퍼 등용문인 '2008년 제1회 Q-School'에 합격해 세미프로 자격을 부여받았다. 오는 8월에는 프로골퍼 자격을 획득할 계획. 김씨는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며,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미국으로 건너가 투어프로 생활을 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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