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는 전경이 없다?'
최대 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전·의경들이 서울에 전부 동원되는 바람에 대구 경찰이 집회 통제에 고심하고 있다.
6·10 항쟁일인 이날 대구에서는 한달 넘게 이어진 촛불집회 중 최대 인원인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고 집회 장소도 동성로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더 넓은 한일극장 앞 도로로 바뀌었다.
그러나 대구경찰청은 이날 집회에 각 경찰서에서 차출한 직원중대 소속 경찰관 300여명밖에 투입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촛불집회 경비를 맡았던 대구 11개 전의경 중대 1천100여명이 서울에서 열리는 '100만 촛불 대행진'에 모두 차출됐기 때문이다. 전의경 중대 전원이 상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서울과 같은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교통 관리 위주로 촛불집회 경비를 맡는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경비교통과장은 "집회 장소가 한일극장 앞이기 때문에 차량들을 우회시키거나 집회 참가자들의 질서유지를 맡는 정도로 경비가 이뤄질 것"이라며 "평화적인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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