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 유격수 김상수(3년)가 10일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식을 가졌다.
내년 시즌부터 신인 선발 제도가 연고 선수 지명이 아닌 전면 드래프트로 시행돼 김상수는 마지막 지역 출신 1차 지명 신인이 된다. 연봉 2천만원을 받게 되는 김상수의 계약금 2억8천만원은 역대 삼성의 1차 연고 지명 선수 중 2001년 입단한 투수 이정호(현 우리 히어로즈)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타격감이 뛰어난 김상수는 발이 빨라 도루 능력이 좋고 수비 범위도 넓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상수는 "고향팀에 와서 영광이다. 류중일 코치님과 박진만 선배님에게 많이 배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0일 현 야구 대표팀 트레이너인 김용일(42)씨를 재활 담당 코치로 영입했다. 김 코치는 올 시즌 무릎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은 심정수와 재활 중인 투수 구자운, 군 복무 후 복귀했지만 몸이 완전치 않은 지승민과 김진웅, 2일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기대주 곽용섭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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