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지역발전을 위해 전국 출향인 인적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DB) 작업에 나섰다. 영덕출신 출향인 20여만명에 대한 인적 네트워크 DB를 8월까지 구축한다는 것이다. 군은 "이 DB를 바탕으로 농·수·특산품 직거래망 구축 뿐 아니라 지역 중요 현안 때 출향인들의 측면 지원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대주 부군수 등 13명으로 구성된 '출향인 네트워크 태스크포스 팀'이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들은 "대구와 서울 등 지역별 뿐 아니라 직업·연령·마을별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군은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우선 영덕에서 생산되는 대게와 송이, 복숭아, 사과,배, 물가자미, 미역 등을 출향인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영덕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영덕~안동간 동서6축 고속도로 연결과 침체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각종 지역 현안 등과 관련해서도 중앙·지방 각 분야별 인사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구하고 아이디어를 받을 방침이다.
안삼광 행정계장은 "수입물이 범람하는 요즘 출향인들은 우리 농·수·특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고 지역민들은 소득이 증대될 것"이라며 "출향인들의 고향에 대한 많은 관심이 어려운 영덕 발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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