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댓잎자기'로 특허 등록한 미산(彌山) 김선식씨의 도예전이 14일부터 22일까지(16일은 휴관)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별관에서 열린다.
수도권 전시가 처음인 김씨는 문경에서 8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도공 가문의 계승자로 신지식인에 선정된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주로 제작해온 다기의 꽃인 다완, 즉'찻사발'이외에도 다양한 도자기의 형태를 감상할 수 있다. 그가 연구한 일곱 가지 색깔의 유약으로 도자기의 미감적 특성을 더욱 강화시켰으며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성을 내포하고 있다.
다양한 무늬와 색채의 향연은 전통 도자기의 현대적 변형을 보여주면서도 한길을 걷는 예술가의 외로움과 슬픔이 은은하게 배어나는 예술의 향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문의는 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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