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을 맞아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형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조개, 활어회, 수족관 물, 해산물 등 101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 조개류 26건 가운데 2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법정전염병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5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사망자도 생기는 등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병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꼬막 등 조개류는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하고 조개류를 다룰 때에는 다른 식재료에 2차적인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장염 비브리오, 콜레라 균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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