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활동 중인 미국인 영어강사 매튜 아발레(Matthew Abballe·31)씨는 14일 대구 서구 평리동 신애보육원을 방문해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아발레씨는 지난달 2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대구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할 경우 각 기업체와 지인을 통해 거둔 성금을 보육원에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아발레씨는 "처음 보는 외국인이 보육원 어린이를 돕겠다며 성금을 부탁했을 때 적극 협조해 준 대구시민들에게 감사 드리며, 아울러 매일신문의 기사가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15일에는 스파밸리의 협조를 얻어서 신애보육원 원생 50여명과 함께 초청행사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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