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봉화가 제2의 고향입니다. 지역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봉화군은 신규 임용한 새내기 공무원 87명을 대상으로 최근 이틀간 '봉화 바로알기 등 새내기 공무원 제2고향 만들기 테마체험행사'(사진)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새내기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군정현장 방문과 문화유적 체험, 선배공무원들과의 결연을 통한 공직 경험과 지식 습득하고 새로운 가치관 확립,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손익민(26·봉화읍 근무)씨는 "테마체험을 통해 주요문화재에 대한 스토리 텔링과 참신한 아이디어 미래지향적인 아이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공무원생활에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흐뭇해 했다.
김광원 봉화군 총무과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의 87%가 타지역 출신으로 임용된 후 도시 지역이나 고향으로 전출을 희망하고 있어 이들의 안정된 공직생활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적응력 향상을 위해 살맛나는 봉화를 만들어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역간 경쟁 가속화와 지역자원의 활용, 차별화된 창의력 발휘, 미래지향적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변화를 창조 하자'란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봉화군은 새내기 공무원과 선배 공무원의 만남인 '햇싹모임'을 통해 결연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대화로 공·사생활에서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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