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출생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김마리아가 1891년 6월 18일 황해도 장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한학자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여 마을에 교회와 학교를 세웠다. 여섯살때 아버지가 세운 소래초등학교에 입학·졸업하고 1910년 정신여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교사 생활을 하다가 일본으로 유학, 1918년 동경유학생 독립단에 가담했고 2·8독립운동에도 가담, 활약하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1919년 귀국 후 3·1독립운동 준비에 참여, 황해도 지역에 동지 규합을 담당하다가 일본 형사에게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5개월 동안 투옥되었다.

석방 후 대한애국부인회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상해 임시정부를 위한 군자금을 모금하여 송금하다가 다시 체포되어 3년형을 선고받았다. 복역 중 1920년 병보석으로 풀려나 이듬해 상해로 망명, 상해애국부인회 간부 등으로 활약했다. 1923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파크대학 문학부와 시카고대학 사회학과에서 수학했다. 이후 신학을 공부하면서 재미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조직하여 회장에 선임되었다. 1935년 귀국, 원산의 신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면서 기독교 전도사업과 신학발전에 기여하다가 1944년 사망했다.

▶1928년 극지탐험가 아문센 사망 ▶1953년 이승만, 반공포로 전격 석방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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