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A고교 학생 75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대구시교육청은 A고교 학생 75명이 13일 저녁부터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이 중 6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학교는 사고 후 급식을 중단하고 식당과 화장실 등에 대해 방역 소독을 했으며 시교육청과 수성구보건소, 대구시 보건과, 보건환경연구원 등은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가 이르면 20일쯤 나올 것"이라며 "급식에 의한 식중독이라는 결과가 나올 경우 관련자 문책 및 처벌 등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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