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철이 되면 전기 감전사고로 인해 여러 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음을 해마다 겪는다. 이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재해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에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 드린다.
첫째, 가정마다 설치되어 있는 누전차단기는 전기누전의 첨병 역할을 하는 중요한 전기안전 기기이기 때문에 고장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둘째, 집이 침수됐을 때는 가장 먼저 누전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이후 물이 빠져나갔을 때는 반드시 안전점검을 받은 후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셋째, 양수펌프 사용시 전원플러그, 전선 등이 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젖은 손으로는 절대 만지면 안 된다.
넷째, 쓰러진 전주나 늘어지거나 끊어진 전선은 절대로 만지지 말고 주위의 통행인에게도 '위험'을 알리며 곧바로 한국전력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23번이다.
한전에서는 전기안전지킴이로써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고객들도 전기안전 생활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한순간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생활에 꼭 필요한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윤상배 한국전력 남대구지점 총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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