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이 외환위기 이후 전면 철수했던 해외사무소를 재개소했다. '글로벌 경영'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건 것.
대구은행은 19일 중국 상하이 푸둥신구지역 포스코빌딩에 상하이 사무소를 열었다. 이날 사무소 개소식에는 이화언 대구은행장과 삼성그룹,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의 상하이 주재 임직원 및 중국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참석, 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상하이사무소는 현지 진출 지역기업에 대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국 내 영업활동을 위한 시장조사를 통해 2년 뒤 정식 영업활동 개시에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중국 제1의 금융 및 경제 중심지로 세계적인 금융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하이에 대구은행이 진출함으로써 세계로 뻗어가는 초우량 지역은행의모델을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외환위기 이전에 뉴욕과 도쿄, 홍콩 등 3곳에 해외사무소를 열고 있었으나 외환위기로 인해 전면 철수한바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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