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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재학생 경상북도립예술단 CI 개발

영남이공대 산업디자인계열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최근 경상북도립예술단 CI(Corporate Identity)를 개발했다.

이 학교 산업디자인계열 2학년 학생 50여명이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연구개발한 CI는 최근 학교 예지관 시청각실에서 김용대 경상북도립예술단장(행정부지사) 등 경북도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 열린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확정됐다.

올해 창단 15주년을 맞은 도립예술단은 그동안 예술단을 상징하는 고유의 심벌 없이 경상북도 브랜드슬로건을 대신해 사용해오고 있는 관계로, 이번에 고유의 심벌을 개발하자는 경북도 방침에 따라 개발됐다.

예술단 CI는 음악이라는 감성적 교감을 통해 도민과 화합하며 궁극적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술단을 표현했으며, 교향악단 CI는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사용해 친근함을 높이고 소리의 울림을 그래픽 이퀄라이저(Graphic Equalizer)로 표현한 것이 특징. 국악단 CI는 전통악기인 북의 이미지를 단순화하고, 세상을 향해 퍼져나가는 북소리의 느낌을 오방색을 사용해 표현했다.

이날 김용대 예술단장은 "그동안 도립예술단을 상징하는 심벌이 없었는데 영남이공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이번에 CI를 개발하게 됐다. 얼굴이 생긴 만큼 도민의 문화 및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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