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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석적에 고교 신설 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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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고단 배후 신주거지...원거리 진학 불편

칠곡군 석적읍 학부모 단체들이 지역내 고교신설이 시급하다며 학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구미공단의 배후단지인 석적읍은 신흥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면서 청장년층 인구가 대거 유입돼 초중고 학생수가 매년 늘고 있다.

특히 1997년 3천953명에 불과했던 석적읍 인구가 2000년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해 지난해말 기준 2만4천333명으로 10년여 만에 무려 6배 이상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한솔 솔파크와 금호 어울림 등 대단지 아파트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4천여명이 전입해 왔다. 중리2지구와 남율2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마무리되면 앞으로 1만5천여명의 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역내 학교시설은 장곡·대교·석적초등 등 초교 3곳과 장곡중만 있고 고등학교가 없어 장곡중 졸업생 모두가 구미 등 다른 지역으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장곡중 졸업생의 경우 지난해 구미고 등 구미지역 소재 12개 고교와 군위, 의성 등 타시군 진학률이 90%에 달하고 순심고 등 칠곡군내 고교 진학은 10% 수준에 불과하다. 칠곡군내 고교 진학생들은 석적읍에서 왜관읍이나 약목 등지로 나가야 해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고 있다.

지역 출신 이인기 국회의원은 최근 장곡중에서 석적읍내 고교신설 학부모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 경북도 교육청을 방문해 조병인 교육감에게 고교신설에 따른 예산확보 등 지원을 요청했다.

장성택 석적고 설립 추진위원장은 "해가 갈수록 학생수가 늘고 있어 고교신설이 시급하다"며 "경북도 교육청과 해당 지자체인 칠곡군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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