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 간부가 불법 성인오락실 운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검찰, 입건 조사중

대구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현채)는 23일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한 혐의(사행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구의 모 경찰서 과장 A(55·경정)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경정은 모 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있던 2006년 5월쯤 1억여원을 투자, 자신의 관할 구역에서 성인오락실 '바다이야기' 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정은 지난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혐의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정은 당시 오락실 영업으로 월 1천여만원의 수익금을 회수했지만 개업한지 몇달만에 해당 업소가 단속되고 명의 사장(속칭 '바지사장')이 구속되면서 연루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A경정이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가 경찰에 단속되자 수사를 방해하려 했던 정황도 포착됐다"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여부는 이번주내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23일 A경정에 대해 오락실 영업에 관여한 책임 등을 물어 대기발령 조치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