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년 세월을 거슬러 변치 않는 모습과 감동으로 우리 앞에 선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국립전주박물관 관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먼저 미술 작품에 드러난 우리 민족의 자화상, 국보의 분류 및 그 역사적 의의 등 한국 미술사 전반을 두루 살펴 독자들의 이해를 높인다. 이어 '신암의 비너스'로 불리는 신석기시대 유물, 삼국시대 고분벽화, 불교 미술, 선조들의 생활용품, 김홍도·신윤복의 풍속화,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도자기 등 우리 미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구수하게 풀어냈다. 책 말미에는 한국미술 전시회뿐 아니라 한국을 찾은 외국의 명품 전시회에 대한 감상평도 실어 세계 미술사를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 436쪽, 1만9천800원.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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