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정가] 의료비 역외유출 대책 뭔가

포항시의회 보사산업위

"의료비의 역외 유출 방지와 노령화, 외국인 증가 등 다양해지는 의료 수요와 시민들의 의료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포항시의회 보사산업위원회 이상구 의원(상대1·효곡·대이동)은 지난 24일 제144회 포항시의회 본회의에서 "많은 시민들이 종합검사나 기본적인 질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서울, 대구 등지의 대형 병원을 찾는 바람에 막대한 의료비 부담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지역환자를 지역에서 진료할 수 잇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지자체 스스로의 의료시설 및 의료의 질에 대한 시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의 발전 비전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용성 의원(구룡포·장기·대보)은 25일 포항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치어방류 사업의 시기조절 필요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치어 성장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인데 수온이 높아지는 봄철에 집중적으로 치어 방류사업을 벌여 성장에 지장이 우려된다"며 "방류시기를 가을, 겨울로 조정하면 성장은 조금 늦더라도 치어 폐사율을 크게 줄이는 등 안전성은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복 치패도 현재의 3cm가 아닌 5cm로 키운 후 방류하는 것이 생존율이 높다고 덧붙였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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