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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신라CC팀, 전국 팀선수권골프서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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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전국골프장대항 팀선수권대회에서 경주신라CC팀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영록(54), 박원우(49), 최호진(44) 회원 등 3명으로 구성된 경주신라CC팀은 24, 25일 경기도 여주CC(파 72)에서 열린 대회(2라운드)에서 경남 창원CC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경주신라CC팀은 개장 이후 지난 31년 동안 이 대회에 선수를 출전시켰으며, 이번에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 주역인 최호진씨는 개인전에서도 3위(이틀 합계 3오버파)에 올라, 축하세례를 받았다. 이 대회 개인전에서는 뉴코리아CC의 정환씨가 1오버파(71, 74타)로 우승했다.

윤기선 경주신라CC팀 단장은 "이 대회 단체전 우승팀이 소속된 골프장에서 다음해 경기가 열리는 관례에 따라 2009년도 선수권대회는 경주신라CC에서 내년 6월 열리게 됐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골퍼들이 자주 경주에 와 연습라운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수백여명이 경주를 찾아 2박3일간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대회에는 전국 45개 골프장에서 대표선수들이 출전, 기량을 겨뤘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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