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가 대구경북 멀티미디어 교육의 중심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현장인력 재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경운대 디지털콘텐츠 컨버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 필요한 현장 기술 인력을 재교육,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사업단은 연간 사업비 3억8천960만원(지식경제부 2억원, 경운대 1억4천960만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천만원, 경북도 1천만원, 구미시 1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각 지자체와 관련기관·연구소 등 산·관·학 협력 체제를 구축, 산업현장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이달 들어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 입주업체인 ㈜민커뮤니케이션 직원과 대해사국제선원(경산시 대동) 참영화연구소 연구원 등 20여명이 영상편집교육과정을 수료하는 등 그동안 20여개 중소기업체 종사자와 학생 교사 등 230여명이 웹3D교육·모바일 컨버전스 기술과정·게임 그래픽 디자인과정 등 11개 과정의 전문교육을 받았다. 입소 교육이 어려운 중소기업체를 위해 사업단은 ㈜아이디팩트글로벌(8명)·엔씨텍(6명)· ㈜BnD(15명)·㈜누리기술(10명) 등 14개 업체를 방문, 175명을 대상으로 3D콘텐츠임베디드 등의 과정에 대해 현장교육을 했다.
특히 영남권에서 유일한 아비드(Avid: 영상·영화 편집 프로그램) 공인교육센터를 설립, 산업체 인력을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해 지역 기업체의 영상편집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 대구경북에는 아비드 공인교육센터가 없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2주간 서울에서 생활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경운대 대구교육관은 무료교육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우철 사업단장은 "대부분 교육생이 기초교육 수료 후 중·고급 과정을 신청하고 있어 교육과정 증설이 절실하지만 시설과 예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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