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을 합쳐 전쟁고아는 10만여명. 남한의 아이들은 고아원을 전전하거나, 상당수는 미국으로 입양됐다. 그러나 북한의 고아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거의 없다.
대구MBC는 6·25특집 HD 다큐멘터리 '몽골로 간 한국 전쟁고아'(기획 공재성, 연출 김형출)를 27일 오후 9시 55분 방송한다.
당시 고아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던 북한은 2천500여명의 전쟁고아들을 몽골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들에 보내 위탁 양육을 시키게 된다. 몽골은 1952년 후반 북한으로부터 4~7세의 전쟁고아 200여명을 받아 들였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몽골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을 받은 뒤 1959년 북한으로 다시 돌아갔다. 하지만 그 가운데 일부는 입양 등의 이유로 몽골에 남았다.
대구MBC는 이들을 추적, 몽골 현지 탐문 취재 끝에 방송 사상 최초로 몽골에서 생활했던 북한 전쟁고아들의 흔적을 찾아냈다. 몽골 국립영화제작소에 소장된 당시 북한고아들의 생생한 동영상과 함께 당시 고아원에서 일했던 몽골인 교사, 조리사, 의사들의 증언을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 전쟁고아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을 담았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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