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산수화를 고집스럽게 그려 오고 있는 한국화가 이명효씨가 7월 2일부터 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전시실에서 다섯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첫번째 개인전에서 발묵과 농묵의 다양한 표현기법을 살린 작품들을 선보였고 두번째, 세번째 개인전에서는 설경 위주의 작품들로 깨끗한 동양화의 느낌을 살렸다면 이번 전시는 채색을 첨가해 색다른 맛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봄에 피어나는 푸른 새싹과 꽃송이, 여름산의 푸르름, 가을 단풍의 화려한 색들이 먹 위주의 기존 작품에서 얻을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색을 가미해 먹이 가진 한계를 보완함으로써 더욱 현장감 있는 실경산수를 구현해 내고 있는 셈이다.
이번 전시에는 30호 내외의 소품 30여점이 선보인다. 053)420-801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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