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유교적 여성관을 교육받고 자란 조선 왕비들의 삶은 어땠을까? 이 책은 조선왕조에서 구심축 역할을 했던 왕비들의 삶과 사랑, 정치역량 등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 봉건 질서 때문에 희생자가 돼야 했던 제헌왕후 윤씨와 여성으로서 처음 국정을 다스렸던 정희왕후 윤씨, 왕비 가문의 정치 시대를 연 순원왕후 김씨 등 유교질서와 남성 중심의 정치판에서 각자의 삶을 살았던 왕비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정에서 배제되는 왕비들'과 '체계화되는 유교적 여성관','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비들의 삶','국정을 주도하는 왕비들'이란 제목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교훈을 줄 만한 책이다. 404쪽, 1만3천800원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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